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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민

[육아고민] 소아복통

by 더하루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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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꾀병 같다 어떻게 대쳐 해야 될까??

 

아이들은 특별한 병적 질환이 없어도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소아의 10% 이상이 이러한 기능성 복통 증상을 경험하며 남아에 비해 여아에게서 1.5배 더 흔하게 나타난다. 소아 복통은 어려서는 이유 없이 보채거나 밤에 악쓰며 우는 모습으로 유추되며 이후 의사표현이 명확할 때는 명치 아래, 배꼽 주위, 아랫배 부위 등에 통증이 심하지 않게 빈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아이가 배가 아플때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의사 표현이 안되는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증상 ❌

. 자지러지게 울다가 그치기를 반복

. 배가 빵빵하게 부불어 올랐거나 딱딱해진 경우

. 울고 보채며 안 먹을려고 하는 경우

. 구토가 지속되거나 혈변을 보았을 경우

. 보채던 아이가 처지고 잠만 자려고 하는 경우

 

 

 

의사 표현이 가능한 아이가 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증세

.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 부위가 옮겨지는 경우

. 걸을 때도 복통이 있는 경우

. 배가 부풀어 올랐거나 배가 딱딱한 경우

. 배를 건드리기만 해도 아파하는 경우

. 식욕 부진이 있거나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경우

. 아이가 무기력하고 계속 누워 있으려고만 하는 경우

. 구토가 지속되거나 혈변을 보았을 경우

 

 

복통의 위치에 따른 원인

1) 명치끝 : 소화 불량, 급성 충수염 초기, 위염 또는 십이지장염, 급성 췌장염, 장간막혈관 폐쇠증

2) 배꼽 주변 : 기능성 복통, 위염, 위궤양

3) 우상복부 : 간염, 간 울혈, 담당염, 담도염, 담도 결석, 간농양, 폐렴 등

4) 좌상복부 : 신우염, 요로결석, 급성 췌장염, 결장 질환 

5) 우하복부 : 맹장 질환, 장중첩증, 메겔 게실, 장간막 림프절염, 요로 결석

6) 대장염, 장간막 림프절염, 요로결석

 

 

 

 

✅ 기능성 소아 복통의 응급조치

 

- 처음에는 금식, 이후 수분과 소금물을 천천히 조금씩 먹인다

복통이 심해지면 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식사량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소화에 부담이 적은 음식위주로 양을 줄이고 호전되지 않고 지속하면 이틀이나 사흘 정도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 대신 수분 보충에 신경을 쓰면서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5분 간격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 장 점막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먼저 탄수화물 식품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죽을 끓여 주는데 죽은 밥에 비해 장의 부담이 현격하게 줄어들지 않는다. 누룽지를 끓여 먹이거나 죽을 쑨다면 쌀을 볶을 때 바짝 볶아서 누룽지 색까지 변할 정도로 볶은 후 죽을 끊이면 도움이 된다.

 

반면 우유나 단백질 음식은 장 점막에 자극을 주기 쉬우므로 소화 능력에 따라서 일정 기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 식품의 경우, 소화시키기 위해서 위산 분비량이 많아야 하는데 위산 분비량에 비례해서 전체적인 소화의 부담도 커지며 점막의 손상이 남아있는 경우 점막의 자극을 못 견뎌 회복이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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