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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걱정 했던 부분 중 하나가 '언어' 였습니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달라~ 첫째랑 다르다, 뭘해도 빠르다 라는 말 이였습니다
그말을 들었기에 당연히 언어가 빠를 줄 알았던 둘째는 예상과 달리 언어 매우 느려서 제가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혼자 서고 걷는 운동 발달만큼이나 개인 편차가 심한게 언어 발달 입니다.
빠르면 돌 전에 몇 단어를 말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두 돌이 지나도록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아이고 있습니다.
늦게 말이 트여도 별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언어 발달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특수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는 주된 한쪽 대뇌의 기능으로 우리의 생각, 의견, 개념을 전달하는 상징을 의미하는 반면, 말은 언어를 표현하는 한 수단을 의미한다. 말장애 언어장애가 없이도 있을 수 있다. 언어는 수용부분(귀, 청각)과 표현부분(후두, 후두신경, 입, 혀, 이, 입술)에 의해 결정된다. 만족스러운 언어는 모든 기관의 정상기능에 달려있다.
언어 발달은 건강, 유전, 영양, 환경 및 언어 자극과 같은 것은 모두가 정상아의 말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쌍둥이가 말이 느리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통계적으로 증명은 되지 않았으나 여아가 남아보다 말을 더 일찍 하고, 더 잘한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여아가 남아보다 언어 발달이 빠르다.
여아는 남아보다 말이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빠르다. 여아가 사용하는 문장의 길이도 남아보다 길다. 여아는 확실히 문법을 빨리 익히고, 문장의 오류도 적으며 알고 있는 어휘수도 더 많다. 여아는 말을 할 때 양뇌를 모두 사용하는데 비하여 남아는 주로 좌뇌만을 사용한다. 좌뇌가 말의 의미를 담당하는 반면, 우뇌가 말의 억양이나 리듬을 담당하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여자아이가 말을 맛있게 한다.
부모가 말하는 단어의 양이 아이의 언어 발달을 좌우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의 양에 따라 아이의 언어 발달이 결정된다. 한 연구에 의하면 엄마가 말을 많이 해준 20개월 아이는 말을 많이 해주지 않은 아이에 비해 평균 131개나 많은 단어를 익혔다고 한다. 24개월이 되면 더 늘어나서 295개 단어나 차이가 났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아이에게 자주 말을 걸고, 아이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부모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IQ나 어휘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언어발달에는 ‘따라 하기’가 중요하다.
언어발달에는 아이와 부모의 상호 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이에게 있어서 언어 습득을 위한 상호작용 가운데
‘따라 하기’가 가장 중요하다. 생후 1개월도 채 안 되는 아기를 대상으로 30-40cm의 거리에서 마주 보고 입을 벌리거나 혀를 내밀면 아기도 부모와 동일한 행동 반응을 보인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아기가 눈앞의 대상을 자기와 일체화하고 부모와 대화하고자 하는 욕구를 생래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기는 ‘따라 하기’를 통해서 다양한 활동들과 언어를 배워나가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뇌신경학자인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 교수는 아기가 어떤 행동을 직접 할 때와 아기가 그 행동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 보거나 듣고만 있을 때 동일한 반응을 하는 ‘거울뉴런’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울뉴런 때문에 아기도 무의식적으로 부모의 말을 따라한다.
아기가 처음 말을 배울 때는 음절의 반복이 중요하다.
아기가 처음 말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말은 대부분 ‘마마’, ‘파파’처럼 음절이 반복된 단어이다. 부모는 아기가 이런 말을 하면 말을 한다고 좋아하지만 사실은 아기의 뇌가 반복적인 표현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주디트 걸바인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태어난 지 2,3일 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이에게 ‘가나나’와 같이 반복되는 음절이 있는 단어를 아기에게 들려줬을 때 좌측전두엽이 활성화되었으나 ‘가나다’와 같이 반복되는 음절이 전혀 없는 단어를 아기에게 들려줬을 때 뇌의 활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아기가 반복된 표현을 사용할 때만 뇌에 기록이 되기 때문에 아기가 ‘무엇인가 중요하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하면 선천적으로 ‘반복’의 형태가 나타난다. 부모가 영아기에 음절이 반복된 단어를 자주 말해주는 것은 뇌발달에 효과적이다.
말이 늦는 아이, 언제까지 기달려야 될까!?
아이가 만2세가 되어서도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언어 지연" 이라고 하는데 언어 지연의 원인에는 '청력장애, 정서장애, 지적장애, 환경적 요인, 자폐증, 뇌성마비'등이 있다.
말이 늦는 것이 병적인 상태를 판단하기란 어렵다. 언어 발달 지연을 의심할 수 있는 해당 경우에는 지체말고 소아과, 소앙정신과 의사와 상담하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 12개월에 단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는 아이
- 18개월에도 말보다는 몸짓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아이
- 만2세에도 간단한 두 단어 문장을 만들지 못하는 아이
- 만3세가 되어도 문장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 처음부모 육아 멘붕 탈출법 책에서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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