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과 코 막힘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입니다. 감기는 다른 말로 '감염성 비염'이라고도 합니다.
감염성 비염의 대표적 질환에는 감기 외에 부비동염이 있다. 반면 비감염성 비염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콧속 구조 이상에 의한 비염 등이 있다. 비감염성 비염은 단기간 완벽한 해결이 어렵다.
감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다. 감기는 초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만3세 미만의 어린 소아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첫해에는 집에만 있는 경우보다 50%이상 감기에 더 잘 걸린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점차 감기가 걸리는 횟수가 줄어든다.
부비동염
(축농증) 부비동염은 이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여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과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기에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가 직접 부비동 점막을 침범할 수도 있고, 코 점막의 부종으로 부비동 입구가 폐쇄됨에 따라 부비동 내 분비물이 축척되면서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감기와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부비동염은 저절로 호전되지만 세균성 부비동염은 아주 불편하고 힘든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 막힘, 가려움 및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 질환인다.
알레르기 비염은 대게 알레르기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결막의 충혈과 가려움, 작열감도 함께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은 생활의 불편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학습 및 업무의 능력을 저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관여하는 다인자성 질환으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즉, 어린 연령에서 아토피 피부염, 또는 천식을 앓으면 알레르기 비염이 더 잘 발생한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는 환경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코 말리는 약
항히스타민제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막아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다. 현재 우리가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크게 1세대와 2세대로 분류할 수 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가장 초기에 개발된 약물로 히스타민 수용체에 비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이다. 부작용이 덜한 2,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항콜린성 효과가 없어 일반적인 콧물에는 효과가 없고,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콧물에만 효과를 보인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졸림이다. 성인에서는 문제가 되지만 소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코 뚫는 약
줄줄 흐르는 콧물도 괴롭지만 코 막힘은 아이들을 더 힘들고 불편하게 만드는 증상이다.
특히 분유나 모유를 입으로 빨아먹어야 하는 아기들에게 코막힘이 있다면 먹는데 큰 어려움을 겪에 된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코 막힘 증상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이다.
슈도에페드린은 코 점막의 교감신경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여 코 점막 혈관을 수축 시키는 작용을 통해 비충혈을 완화한다. 하지만 가슴두근거림, 고혈압, 중추신경계 자극 증상 등이 나타탈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최소량으로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에 주로 사용하는 비강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비강 내 염증을 줄여서 코 막힘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코 막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 처음부모 육아 멘붕 탈출법 책에서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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